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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프로필을 설정하세요》: 오늘의 당신은 어떤 ‘나’를 선택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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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프로필을 설정하세요

SET UP YOUR PROFILES

2021. 9. 2. – 2021. 11. 27.


참여 작가

김효재 Kim Hyojae

김희욱 Kim Heeuk

루 양 Lu Yang

선우훈 Sunwoo Hoon

몰리 소다 Molly Soda

아지아오 aaajiao

라터보 아베돈 LaTurbo Avedon

안가영 An Gayoung

손드라 페리 Sondra Perry






‘페르소나(Persona)’는 본래 고대 그리스 연극배우들이 쓰던 ‘가면’에서 유래한 용어입니다. 심리학자 카를 융(Carl Gustav Jung, 1875-1961)은 이 개념을 확장해 인간이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가면’을 쓰며 관계를 형성한다고 보았습니다. 즉, 사회 속에서 우리는 고정된 하나의 모습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여러 페르소나의 집합체라는 것이죠.



@adobe stock



과거에는 ‘현실 세계’만이 존재했기에 젠더, 국적, 인종처럼 한 번 정해지면 쉽게 바꿀 수 없는 요소들이 정체성을 규정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가상 세계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원하는 대로 편집하고 창조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SNS나 게임을 시작할 때 나타나는 ‘프로필을 설정하세요’ 문구는 프로필 설정이라는 행위가 단순한 정보 입력을 넘어 스스로 정체성을 구성하고 선택하는 새로운 주체 감각을 내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디지털 환경의 변화는 ‘멀티 페르소나’를 우리의 일상 깊숙이 끌어들였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본캐’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부캐’로 살아가는 일이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된 것이죠. 다양한 부캐로 활약하는 개그우먼 이수지를 떠올려본다면, 이 개념이 우리에게 얼마나 친숙한 놀이이자 문화가 되었는지 쉽게 공감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KBS


2012년 기획전 《마스커레이드》에서 인간 정체성을 고찰하는 핵심 개념인 ‘가장하기’를 중심으로 한 예술가들의 저항과 도전을 다루었던 코리아나미술관은 2021년, 또 한 번 정체성의 영역이 물리적인 신체 너머로 확장되는 동시대의 이야기를 조명하였습니다. 바로 2021년 국제 기획전 《프로필을 설정하세요》에서 말이죠.


스물여섯 번째 전시 다시보기에서는 멀티 페르소나 현상에 주목한 국내외 작가들과 함께 한 《프로필을 설정하세요》를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참여 작가들은 《프로필을 설정하세요》에서 시대적 징후로서 멀티 페르소나를 어떻게 시각화했을까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관람객들에게 어떤 질문을 던졌을까요?





선우훈, <웰컴 투 큐브룸>, 2021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3분 17초



선우훈 작가의 <웰컴 투 큐브룸>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온라인 기반 인터랙티브 플랫폼으로, 스마트폰이나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게임처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작가는 디지털 이미지의 최소 단위인 ‘픽셀’을 하나의 점처럼 활용해 스페이스 씨의 전시 공간을 온라인에 재구축했는데요. 관람객은 전시장 벽면의 QR 코드를 통해 cuberoom.net에 접속하여 캐릭터를 선택하고 꾸민 뒤 가상의 전시 공간에 입장합니다.


선우훈, <웰컴 투 큐브룸>, 2021, 인터렉티브 웹 페이지, 가변크기, 코리아나미술관 제작 지원



온라인 공간에 들어오면 관람객은 아바타의 모습으로 작가와 실제로 대화를 나누거나 작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오프라인 공간을 간결한 형태로 재해석해 가상의 신체를 중심으로 즉각적인 몰입을 유도하며, 현실과 온라인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새로운 전시 환경 속에서 독특한 감각과 상상력을 경험하게 합니다.



선우훈, <웰컴 투 큐브룸>, 2021, 인터렉티브 웹 페이지, 가변크기, 전시 전경 ⓒ코리아나미술관




김효재, <디폴트>, 2018-19/2021 & <썰>, 2019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3분 17초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6분 42초



‘응용 프로그램에서 사용자가 별도의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시스템이 자동으로 적용하는 기본값’을 의미하는 ‘디폴트(Default)’는 김효재 작가 작업 세계의 핵심 개념인데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자신의 페르소나를 연기하는 패션 인플루언서 김나라가 등장하는 영상 작업 〈디폴트〉〈썰〉을 선보입니다.



좌: 김효재, <디폴트>, 2018-19/2021,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3분 17초, 전시 전경 ⓒ코리아나미술관

우: 김효재, <썰>, 2019,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6분 42초, 전시 전경 ⓒ코리아나미술관



화장, 헤어스타일, 액세서리, 전체적인 분위기까지 매번 달리 연출한 김나라의 셀피가 연속적으로 등장하며 화면이 전환됩니다. 사진 위로는 “나는 이 몹쓸 포스트-리얼리티에서 나의 바이브를 디폴트로 설정했다. And I made my vibe DEFAULT in this shitty Post-Reality” 문구가 더해지는데요. 이러한 연출은 마치 김나라가 계속해서 변화하는 자신의 모습을 ‘기본값’으로 제시하는 듯 보입니다. 



김효재, <디폴트>, 2018-19/2021,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3분 17초



작가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습을 자신의 기본값으로 삼은 이유는 맞은편 작품 〈썰〉에서 드러납니다. 〈썰〉에서는 도쿄 하라주쿠의 티셔츠 가게에서 김나라의 SNS 사진이 무단으로 인쇄되고 판매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요. 김나라는 자신의 이미지가 무한히 복제되며 정체성이 희석되는 현상을 목격하고, 역설적으로 ‘자신을 잃을수록 더 유명해지는’ 상황과 마주하게 됩니다. 결국 그는 원본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변신과 다중적 페르소나를 자신의 ‘디폴트’로 설정하게 됩니다.



김효재, <썰>, 2019,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6분 42초, 스틸 이미지



현대 사회 속 변화무쌍한 모습이 ‘기본값’이라고 생각하는 작가는 ‘디폴트’의 의미를 인간과 데이터 간 전이 속에서 사용자가 스스로 설정하는 새로운 정체성으로 재해석합니다. 이처럼, 자신만의 디폴트 개념을 통해 작가는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는 가상공간에서의 정체성과 다면적 자아, 즉, 멀티 페르소나 현상을 시각적으로 제시합니다.




루 양, <도쿠쇼 도쿠시 헬로 월드>, 2021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3분 25초


전시실 안쪽 독립된 공간에 들어서면, 젠더·과학기술·종교를 주제로 온라인 세계의 정체성과 그 표현 방식을 탐구해 온 중국 작가 루 양의 〈도쿠쇼 도쿠시 헬로 월드〉제작 과정이 담긴 다큐멘터리가 상영됩니다. 



좌: 루 양, <도쿠쇼 도쿠시 헬로 월드 다큐멘터리 1>, 2020,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2분 40초, 전시 전경 ⓒ코리아나미술관

우: 루 양, <도쿠쇼 도쿠시 헬로 월드>, 2021,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3분 25초, 전시 전경 ⓒ코리아나미술관



주인공 ‘도쿠(DOKU)’는 작가의 신체를 기반으로 하되, 인도네시아 전통 무용수의 표정, 일본 현대무용가의 움직임, 일본 전통 타투이스트가 디자인한 문신이 전신에 더해져 만들어진 존재인데요. 변화무쌍한 캐릭터는 뮤직비디오나 광고 등 다양한 장면 속에서 활약하며, 상황에 따라 끊임없이 변하는 유동적인 정체성을 보여줍니다.

루 양, <도쿠쇼 도쿠시 헬로 월드>, 2021,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3분 25초, Courtesy of the artist


불교 경전 속 ‘독생독사(獨生獨死)’ 개념에서 유래한 이름처럼, 여러 인물의 정체성이 하나의 존재로 합쳐진 도쿠는 가상 세계 속에서 새롭게 태어난 작가의 또 다른 자아, 일종의 디지털 환생입니다. 루양은 이 캐릭터로 온라인에서의 정체성이 얼마나 자유롭게 구성되고 확장될 수 있는지 되짚습니다.



안가영, <KIN거운 생활: 온라인>, 2020-21
머시니마, 단채널 FHD 비디오, 컬러, 사운드

화면 속 세 여성이 등장합니다. 자신의 아바타가 복제되며 존재의 위기를 겪는 혜지,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방황하는 민지, 원본 캐릭터의 명예를 되살리기 위해 신체를 개조하는 지혜.



안가영, <KIN거운 생활: 온라인 KIN online>, 2020-21, 머시니마, 단채널 FHD 비디오, 컬러, 사운드, 20분 13초, 전시 전경 ⓒ코리아나미술관



각자 가상 세계에서 상처를 입거나 적응에 실패한 이 캐릭터들은 게임 속 평온한 공동 공간인 ‘킨 쉘터(KIN shelter)’에 모입니다. 이들은 이곳에서 각자의 사연을 공유하며 가상 세계에서 발생하는 소외의 문제를 살피고, 더 나은 공존 방식을 모색하며, 가상 세계에서 생활할 예술가들을 위한 튜토리얼을 완성합니다.



안가영, <예술가들을 위한 가상 세계 튜토리얼>, 2021, 3채널 비디오, 컬러, 무음, 6분 34초, 스틸 이미지


기계를 뜻하는 ‘머신(machine)’과 영화를 뜻하는 ‘시네마(cinema)’가 합쳐진 ‘머시니마(machinima)’ 방식으로 제작된 〈KIN거운 생활: 온라인〉(2020-21)은 실제로 안가영 작가가 김태연, 김수희 작가와 함께 VRChat을 기반으로 구현한 작업인데요. 영상을 제작한 안가영, 김수희, 김태연 작가의 오프라인 정체성과 영상 속 지혜, 민지, 혜지라는 캐릭터들의 온라인 정체성은 그 중간에서 서로 맞물리며, 온·오프라인을 가로지르는 현대인의 삶 속에서 소외와 공존의 문제를 재고하게 합니다. 




몰리 소다, <미 앤 마이 걸스>, 2021

비디오 설치, 컬러, 사운드, 디지털 프린트, LED 조명, 풍선, 가변크기



핑크빛 조명이 드리운 방, 벽면을 가득 채운 컴퓨터 바탕화면 아이콘, 그리고 곳곳에 놓인 모니터와 태블릿, 스마트폰과 기기들을 통해 송출되는 7개의 영상. 전시 공간을 마치 거대한 스크린처럼 연출한 이 작업은 SNS 플랫폼 텀블러(tumblr)를 기반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미국 디지털 퍼포먼스 아티스트 몰리 소다의 <미 앤 마이 걸스>입니다.




랜선 집들이 유튜버, 인스타그램 셀럽, 브이로거, 메이크업 BJ 등, 작가는 각각의 영상 속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상들은 겉보기에 평범한 유튜브 영상 같지만, 작가만의 특이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예컨대, 전시된 7개의 영상 중 하나인 <랜선 집들이! 나의 첫 번째 집! HOUSE TOUR!>에서 작가는 실제 집처럼 공간을 소개하고 있지만, 이곳은 모두 3D로 제작된 가상공간입니다. 몰리 소다는 현실의 집처럼 인테리어를 설명하고 정돈된 방을 보여주지만, 관람자는 이 공간이 연출된 가상 환경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영상에 그대로 몰입하기보다 랜선 집들이라는 온라인 문화 자체를 한 걸음 떨어져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실제 모습과 연출된 페르소나 사이를 오가며 정체성을 실험하는 과정에서 작가는 온라인 문화의 규칙과 허구성을 유머와 미묘한 비틀림으로 드러내면서 디지털 환경의 관습을 비판적으로 보여주는데요. 이 과정에서 관람자는 자신이 온라인에서 무엇을 소비하고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됩니다.





라터보 아베돈, <그 누구도 아닌 나>, 2019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22분 3초



자신을 아바타이자 ‘데이터로 이루어진 존재’라고 규정하는 라터보 아베돈은 게임, 비디오, 3D 모델링을 기반으로 가상현실에서만 작업을 이어온 아티스트이자 큐레이터입니다. 〈그 누구도 아닌 나〉는 2019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Actor & Avatar》 컨퍼런스에서 그가 아바타 연사로 참여한 프레젠테이션 영상으로, 작품 속에서 작가는 지난 10년간 아바타로 살아온 경험과 직업적 정체성을 설명합니다. 


라터보 아베돈, <그 누구도 아닌 나>, 2019,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22분 3초, 스틸 이미지



영문 제목 No Body But Me에서도 알 수 있듯, ‘신체 없는 나’와 ‘나만이 나일 수 있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작가가 자신을 아바타로 규정하는 방식을 드러냅니다.



라터보 아베돈, <그 누구도 아닌 나>, 2019,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22분 3초, 스틸 이미지


그에게 ‘신체 없는 존재’란 현실 공간을 물리적으로 이동하는 대신 네트워크를 통해 이동하는 존재를 뜻하며, 필요할 때는 3D 렌더링을 통해 몸을 생성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가상공간에서 하나의 독립된 개인으로 존재하는 아베돈의 활동은 온라인에서 생성되는 우리의 가상 정체성, 데이터 주권, 그리고 점점 정교해지는 가상 인간의 존재 방식을 성찰하게 만듭니다. 동시에, 가상 세계가 더 이상 ‘허구의 영역’이 아니라 또 하나의 현실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정체성에 관한 작업에서 절대 ‘졸업’하지 못한다.

가진 재료를 이용해 다시 손 볼 뿐이다. - 셰리 터클(Sherry Turkle, 1948-)



멀티 페르소나 현상은 정체성이 더 이상 하나의 얼굴에 머물 수 없음을 분명히 보여주었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른 자아를 꺼내 쓰고, 그때마다 자신을 다시 맞추며 여러 페르소나로 분기되는 삶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 것입니다. 마치, 플랫폼마다 다른 ‘나’를 설정해 두는 것처럼 말이죠.



물론 이러한 현상이 정체성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의 가면을 손쉽게 바꿀 수 있게 된 환경은, 하나의 얼굴만으로는 담기지 않던 감정·역할·욕망을 여러 페르소나를 통해 자연스럽게 표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개인이 상황에 따라 자신을 재구성하는 방식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험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기에 부캐 열풍을 타고 사회에 안착한멀티 페르소나 현상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자신을 유연하게 확장해 가는 능력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프로필을 설정하세요》 스케치 영상을 만나보세요!


※본 영상은 서울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제작하였습니다. ©코리아나미술관




글 작성 및 정리_코리아나미술관 학예팀/인승혜

ⓒ코리아나미술관, 2025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참고자료]


* 『프로필을 설정하세요』 전시 도록, 코리아나미술관, 2023.

* Jung, C. G. 1967. 『Two Essays on Analytical Psychology』. New Jersey: Princeton University Press

* 「🎁웃고 싶을 때마다 보세요🎁 도치맘의 지.독.한 십수 가지 과거들! 이수지 신들린 연기 모음.zip I KBS 방송」, KBS, 2025. 2. 12.

* 「멀티 페르소나 시대…나는 다중적이고 다양하다」, 매일 경제(2020. 3. 6.)



[《프로필을 설정하세요》 과거 게시물 다시 보기]


[작품 클로즈업 #1] 픽셀로 구축한 메타버스, 선우훈 <웰컴 투 큐브룸>

[작품 클로즈업 #2] 현실과 가상 사이- 정체성에 대한 질문, 김효재 <디폴트>, <썰>

[작품 클로즈업 #3] 디지털 세계에서의 화려한 환생, 루 양 <도쿠쇼 도쿠시 헬로 월드>

[작품 클로즈업 #4] I thought it was you, 손드라 페리 <잇츠 인더 게임 '17 혹은 진열과 보호를 위한 미러 개그>

[작품 클로즈업 #5] 가상 세계 속 공존을 위하여, 안가영 <KIN거운 생활: 온라인>

[작품 클로즈업 #6] 온라인 세계의 외로움과 고립감, 아지아오 〈사람은 싫지만 너는 사랑해〉

[작품 클로즈업 #7] 현대인의 진정한 자아정체성을 찾아서, 김희욱 〈소울포미: 당신은 누구입니까?〉

[작품 클로즈업 #8] SNS상의 나는 진짜 나일까? 몰리 소다 〈미 앤 마이 걸스〉

[작품 클로즈업 #9] 당신의 데이터를 소중히 여기세요, 라터보 아베돈 〈그 누구도 아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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